성장일지

다시한번 도약하기

★버드나무★ 2012. 9. 19. 17:31

‘웹퍼블리셔’라는 이름으로 일해온지 5년차.
디자인와 개발자 사이에서 정체성이 모호해서 혼란스러웠던 때도 많았다.
그러나 웹표준과 웹접근성 관련된 이슈에 적극적이고도 주도적으로 앞장섰으며,
때로는 디자이너의 마인드로 개발자와 소통하고, 때로는 개발자의 마인드로 디자이너와 소통하면서 중간역할을 자처해서 담당했고, HTML과 CSS가 결코 저급하거나 우습게 볼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가면서 자존감은 상승했다. 
자바스크립트 영역까지 이제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스킬로 인식되면서, 웹UI 개발자, 프런트-엔드 개발자 등의 명칭으로도 불리며 웹의 세계에서 꼭 필요한 직군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만족하는 순간 뒤쳐지는 것이 IT세계인지라 급변하고 있는 요즈음 앞으로 나아갈 바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블로깅을 하면서 종종 만나게 되는 고수들..
그들은 공통적으로 영어에 능통했고 그래서 앞선 기술을 발빠르게 접하고 전파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가 굳건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자.. 이제 5년차를 맞은 지금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고민해보자.
행복한 고민이다.